다이어트 다시 시작, 75kg이 되어버렸다.

그렇게 처먹어놓고

헬스장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생각했다.

'체중계에 올라가볼까?'

솔직히 자신 없었다. 정확히는 조금 두려웠다.

지난 한 주간 식단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

 

아침마다 시리얼, 과자를 먹고 점심도 엄청 먹었다.

'몸무게가 줄었을까?'라는 양심 없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.

'그래 좀 쪘으면 그걸 동기삼아 이번주는 열심히 운동해보자'라고 생각했다.

 

체중계에 올라갔다. 솔직히 기대했다.

'많이 쪄도 74kg 정도 나오지 않을까?'

숫자가 올라간다. 74g..에서 조금 더 올라갔다.

이런 슈발 75kg이다. 이건 예상 밖이다.

현상 유지는 할 줄 알았는데 1kg이 더 쪄버렸다.

 

우울했다. 우울해서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한 거 같다. 방심했다.

'너 정도면 충분하지'

이런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갔다.

 

이번주는 다시 살을 빼보려 한다. 일주일만에 2kg 쪘으니 일주일만에 다시 2kg을 빼보려고 한다.

가능하겠지?

 

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.

 

I thought while changing my clothes at the gym.

"Should I step on the scale?"

Honestly, I had no confidence. More exactly, I was a little afraid Because I didn't properly control my diet last week.

 

I ate a lot of snacks and cereals every morning last week.

I never had the shameless thought like, 'Did I lose weight?'

I just thought 'What if I gain some weight, I'll try to use that as motivation to work out.'

 

I stepped on the scale. I honestly expected.

"Even if I gained a lot of weight, wouldn't it be around 74kg?"

The number was rising.. it was a little over 74kg.

What the fuck! it's 75kg. This is unexpected.

I guessed I would at least maintain my weight, but I gained 1kg."

 

I was feeling depressed so I couldn't properly work out. I let my guard down.

"You're enough as you are."

I was deceived by that mention of the Devil.

 

I will try again to lose weight this week.

I gained 2kg in a week, so I'm going to try to lose 2kg in a week as well.

Is it possible?

 

Let's live with gratitude and do our best.

참고로 이건 2주 전에 찍은거다. 오늘 쟀을 땐 75kg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