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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가시노 게이고 입문작, 용의자 X의 헌신
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.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 작가는 천재가 맞다.
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말 그대로 '헌신'하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. "이게 근데 헌신이 맞나?"라는 의문이 들긴 한다. 왜냐면 난 절대 이렇게 못할 거 같거든, 아니 안 할 거 같다.
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조건 감싸주고 덮어주는 사랑이 아니라 그런가, 결말을 보면 그래도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게 가기는 했지만 뭐랄까 헌신이 아깝다는 생각도 좀 들었다.
그리고 사랑에 빠진 사람이 얼마나 단순해지고 멍청해지는지 또한 잘 알았다. 역시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만날 때는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. 요즘 왜캐 자주 느끼는 거 같지..?
어려운 소설책이 아니기 때문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추천할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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