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. 01. 17(금) / 행복할 자격

이렇게 행복해도 될까

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지 한 달이 거의 다 되어간다.

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. '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?'

 

한 번씩 전 여자친구가 떠오른다. 못해줬던 기억 때문인지 모르겠다.

그 친구도 좋은 사람 만나 잘 살았으면 좋겠다.

 

최근에 이별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얘길 들었다.

그 이별이 나와의 이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살기를 바란다.

 

It's been almost a month since I started a new relationship.

Suddenly, a thought crossed my mind: 'Do I really deserve to be this happy?'

 

Every now and then, my ex-girlfriend comes to mind. Maybe it's because of things I couldn't do for her.

I hope she meets a good person and lives a happy life.

 

I recently heard that she's having a hard time because of a breakup.

I don't know if that breakup was with me, I truly hope she lives well.

미련은 아니다. 이별의 이유가 명확했고, 다시 만나도 반복될 것이란 걸 서로가 알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