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개팅1 2024.12.08(일) / 소개팅은 망했지만 농구화를 얻었다. 소개팅 결과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제 있었던 소개팅(?) 자리는 성공적이지 못했다. 여성분이 내 스타일이 아니기도 했고, 생각하는 가치관도 조금 달랐던 거 같다. 교회 동생과 같이 술을 마셔본 것은 처음인데 나름 괜찮은 자리였다. 내가 몰랐던 그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술기운을 빌려 마음속에 있던 좋은 이야기들도 할 수 있었다. 다만, 동생의 여자친구분이 연상임에도 동생이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의 느낌을 줬던 게 못내 아쉬웠다. 그럼에도 예쁜 연애를 하고 있는 거 같으니 축복한다. 농구화 대신 테니스화요즘 최대한 절약모드로 살아가며 느끼지만 여태껏 불필요한 소비를 생각보다 많이 했다. 최근에는 농구 클럽에 가입하면서 농구화를 하나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. 아무리 저렴한 모델도 10만 원 정.. 2024. 12. 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