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. 12. 25(수) / 메리크리스마스

메리크리스마스

메리크리스마스다. 오랜만에 보내는 솔로 크리스마스다.

새삼 그동안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았다는 게 신기하다.

 

원래 계획이라면 오전부터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.

시간이 많을수록 공부해야 하는 법인데 오히려 시간이 많으면 더 나태해지는 나의 모습에

스스로도 경악스러움을 느끼고 있다.

 

아마 오늘 저녁에 카페라도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글도 쓰지 않았겠지.

억지로라도 장소를 바꿔야 하는데, 집에서 나오는 게 쉽지 않다.

 

20대 때는 집밖에 나가는 걸 좋아했던 거 같은데, 나이를 먹긴 먹는다.

이렇게 시간이 많을 때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하는데..ㅠㅠ

 

늦게라도 카페에 왔으니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보자.

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.

 

Merry Christmas. I'm spending Christmas solo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.

I'm interesting that I haven't spent Christmas alone before.

 

I was supposed to start studying in the morning according to my original plan, but I couldn't.

The more time I have, the more I should be studying, but instead I find myself growing lazier,

and I'm honestly shocked at my own behavior.

 

Maybe If I hadn't come to the cafre this evening, I wouldn't have written this post.

I know what problem I have, but it's not easy to take action.

 

I think when I was in my 20s, I liked to spend time outside. I realize once again that I've been getting older.

I need to focus on self-improvement when I have a lot of free time, like today.

 

I'm already late but, let's try to do our best in the remaining hours.

I hope I can safely and peacefully wrap up today.